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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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에토벤은 바이올린 협주곡을 오직 한곡만을 남겼고, 이밖에 협주적인 작품으로 관현악
반주가 붙은 소품인 2개의 "로망스"가 있읍니다.
베에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더불어 세계의 3대 바이올린 협주곡이라고 부르고
있읍니다.
그 가운데에서 특히 베에토벤과 멘델스존을 "아담과 이브의 협주곡"이라고 잘 비유를
합니다.
즉 베에토벤의 것을 남성적이라고 하고, 멘델스존의 것을 여셩적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여하튼 베에토벤의 이 협주곡은 고금을 통한 바이올린 협주곡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읍니다.
베에토벤은 고향인 본에서 비엔나로 옮긴 당시부터 바이올린 협주곡을 하나 작곡할 의사를
가지고 있었던 모양입니다마는, 이것이 실현을 본 것은 1806년 베에토벤 36세 때의 일입니다.
이같은 해에는 그의 "교향곡 제4번"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을 작곡하고 있고, "교향곡 제5번"
이나 "제6번"을 작곡하기 2년 전 중기의 절정에 접어들기 직전에 해당합니다.
이 바이올린 협주곡이 작곡되던 해는 베에토벤으로서는 생애를 통해 가장 행복했던 시기였
다고 볼 수 있읍니다.
인생 독신으로 보냈던 베에토벤은 그 해 아름다운 귀족의 딸 테레제 폰브른스윅과 생애를 통
해 단 한번 있었던 약혼을 했기 때문입니다.
테레제는 1799년부터 베에토벤에게 피아노를 배우고 있었읍니다.
그런데 다음 해부터 사촌 동생인 쥴리에타 기차르디도 같이 지도를 받게 되었으니다마는,
베에토벤 쥴리에타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1802년 "월광 소나타"등을 헌정하기도 했읍
니다.
그러나 쥴리에타의 부모들의 반대로 이 결혼은 실현을 보지 못하고 쥴리에타는 1803년 칼렌베
르크 백작과 결혼하고 맙니다.
이리하여 쥴리에타와의 결혼을 단념하게 된 베에토벤은 그로부터 3년 후 인 1806년 5월에
테레제와 약혼하게 된 것입니다.
테레제는 마음 속으로 베에토벤을 사모하게 되었고, 그대까지 7년간이나 기다리고 있었던 것
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거작인 이 바이올린 협주곡이 태어난 것입니다.
베에토벤은 일생 동안에 바이올린 소나타를 10곡 작곡하고 있읍니다마는, 그 중 9곡은 이 협
주곡이 작곡되기 전에 작곡한 것입니다.
또한 1800년에는 제1악장에서 그만둔 미완성인 또 하나의 "바이올린 협주곡 C장조"를 손댄
일도 있읍니다.
이와같이 베에토벤은 바이올린 곡을 차례로 작곡하면서 바이올린이란 악기의 기능이나
특색을 잘 파악하고 연구하게 되었고, 그결과 충분한 자신을 가지고 이 바이올린 협주곡의
대작에 착수하게 된 것입니다.
이 곡은 1806년 12월 23일 당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인 프란쯔 클레멘트의 독주로 초연되
었읍니다마는, 초연시까지 곡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연습할 틈도 없이 클레멘트는 악보
를 초견으로 연주하게 되었읍니다.
이러한 관계로 초연시에는 그다지 호평을 받지 못했읍니다.
그로부터 이 곡은 50년간이나 햇빛을 보지 못하다가 19세기의 바이올린의 거장 요젭 요아힘이
이 곡을 연주하면서부터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읍니다.
이 바이올린 협주곡은 바이올린의 성능을 극한까지 살려 관현악과 밀접하게 융합시켜 교향악적
효과를 내는데 성공하고 있읍니다.
또한 독주 바이올린이 관현악 위에 떠올라 독주악기로 서의 독립성도 충분히 살리고 있읍니다.
그리고 멘델스존이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 당시 바이올리니스트 다비드에게 브라암스가
요아힘에게 각기 기술상의 조언을 받은데 비해 베에토벤을 전연 독자적인 악상과 독자적인
기교로 작곡 했다는데 특수성이 있읍니다.
짜여진 형식미와 고고하고 장엄한 내용성은 역사에 빚나는 명작의 이름에 하나도 손색이 없는
거작입니다.
제1악장
알레그로 마 논 트롭포는 힘차고 정열적인 악장으로 정연한 형식 속에 웅대한 악상을 담고 있
읍니다.
독주 바이올린은 단지 화려한 기교만을 보이는것이 아니라 주제를 종횡무진하게 전개시켜
관현악과 일체가 되어 교향악적 효과를 냅니다.
곡은 팀파니의 독주에 의한 한마디의 도입에 이어 선율적인 제1주제가 나타나고 주제 사이에
다시 팀파니가 나타나 독주적인 역할을 부여하고 있읍니다.
제2주제도 우아하면서도 지극히 아름다운 선율로 제1주제와 성격적인 대조성이 뚜렷하지
않지만 바이올린의 가요적 성격을 잘 살린 주제입니다.
목관으로 연주된 이 주제가 독주 바이올린의 높은 음역에서 반복되는 대목은 지극히 인상적입
니다.
관현악의 장대한 제시부에서 두 주제가 제시된 다음 독주 바이올린이 등장합니다.
전개부에서는 제시부에 나왔던 주제들이 여러 가지로 배합되어 전개되고 종결부에서 독주 바
이올린이 제2주제를 저현으로 연주하는 부분은 대단히 감동적입니다.
제2악장
라르게토는 느린 악장으로 독주 바이올린이 선율을 곱게 닦아 가는 변주 형식입니다.
숭고한 신에 대한 감사의 노래가 바로 이 제2악장입니다.
곡은 쉼표로 자주 끊긴 단속적 코라르풍의 종교적인 주제가 악음기를 낀 현악 합주로 시작되어
악기 편성을 바꾸어 세번 변주를 합니다.
제1변주는 클라리넷, 제2변주는 파곳, 제3변주는 관현악 총합주로 변주를 하고 독주 바이올린은
대선율을 조화있게 연주해 갑니다.
곡은 쉬지 않고 제3악장으로 이어집니다.
제3악장
알레그로는 빠르고 활기있는 론도로서 론도주제가 가장 낮은 G선으로 연주되고, 이 주제가 네번
되풀이되는 사이 사이에 제2주제, 제3주제가 끼어들어 정상적인 론도 형식을 구성합니다.
반주가 붙은 소품인 2개의 "로망스"가 있읍니다.
베에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더불어 세계의 3대 바이올린 협주곡이라고 부르고
있읍니다.
그 가운데에서 특히 베에토벤과 멘델스존을 "아담과 이브의 협주곡"이라고 잘 비유를
합니다.
즉 베에토벤의 것을 남성적이라고 하고, 멘델스존의 것을 여셩적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여하튼 베에토벤의 이 협주곡은 고금을 통한 바이올린 협주곡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읍니다.
베에토벤은 고향인 본에서 비엔나로 옮긴 당시부터 바이올린 협주곡을 하나 작곡할 의사를
가지고 있었던 모양입니다마는, 이것이 실현을 본 것은 1806년 베에토벤 36세 때의 일입니다.
이같은 해에는 그의 "교향곡 제4번"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을 작곡하고 있고, "교향곡 제5번"
이나 "제6번"을 작곡하기 2년 전 중기의 절정에 접어들기 직전에 해당합니다.
이 바이올린 협주곡이 작곡되던 해는 베에토벤으로서는 생애를 통해 가장 행복했던 시기였
다고 볼 수 있읍니다.
인생 독신으로 보냈던 베에토벤은 그 해 아름다운 귀족의 딸 테레제 폰브른스윅과 생애를 통
해 단 한번 있었던 약혼을 했기 때문입니다.
테레제는 1799년부터 베에토벤에게 피아노를 배우고 있었읍니다.
그런데 다음 해부터 사촌 동생인 쥴리에타 기차르디도 같이 지도를 받게 되었으니다마는,
베에토벤 쥴리에타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1802년 "월광 소나타"등을 헌정하기도 했읍
니다.
그러나 쥴리에타의 부모들의 반대로 이 결혼은 실현을 보지 못하고 쥴리에타는 1803년 칼렌베
르크 백작과 결혼하고 맙니다.
이리하여 쥴리에타와의 결혼을 단념하게 된 베에토벤은 그로부터 3년 후 인 1806년 5월에
테레제와 약혼하게 된 것입니다.
테레제는 마음 속으로 베에토벤을 사모하게 되었고, 그대까지 7년간이나 기다리고 있었던 것
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거작인 이 바이올린 협주곡이 태어난 것입니다.
베에토벤은 일생 동안에 바이올린 소나타를 10곡 작곡하고 있읍니다마는, 그 중 9곡은 이 협
주곡이 작곡되기 전에 작곡한 것입니다.
또한 1800년에는 제1악장에서 그만둔 미완성인 또 하나의 "바이올린 협주곡 C장조"를 손댄
일도 있읍니다.
이와같이 베에토벤은 바이올린 곡을 차례로 작곡하면서 바이올린이란 악기의 기능이나
특색을 잘 파악하고 연구하게 되었고, 그결과 충분한 자신을 가지고 이 바이올린 협주곡의
대작에 착수하게 된 것입니다.
이 곡은 1806년 12월 23일 당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인 프란쯔 클레멘트의 독주로 초연되
었읍니다마는, 초연시까지 곡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연습할 틈도 없이 클레멘트는 악보
를 초견으로 연주하게 되었읍니다.
이러한 관계로 초연시에는 그다지 호평을 받지 못했읍니다.
그로부터 이 곡은 50년간이나 햇빛을 보지 못하다가 19세기의 바이올린의 거장 요젭 요아힘이
이 곡을 연주하면서부터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읍니다.
이 바이올린 협주곡은 바이올린의 성능을 극한까지 살려 관현악과 밀접하게 융합시켜 교향악적
효과를 내는데 성공하고 있읍니다.
또한 독주 바이올린이 관현악 위에 떠올라 독주악기로 서의 독립성도 충분히 살리고 있읍니다.
그리고 멘델스존이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 당시 바이올리니스트 다비드에게 브라암스가
요아힘에게 각기 기술상의 조언을 받은데 비해 베에토벤을 전연 독자적인 악상과 독자적인
기교로 작곡 했다는데 특수성이 있읍니다.
짜여진 형식미와 고고하고 장엄한 내용성은 역사에 빚나는 명작의 이름에 하나도 손색이 없는
거작입니다.
제1악장
알레그로 마 논 트롭포는 힘차고 정열적인 악장으로 정연한 형식 속에 웅대한 악상을 담고 있
읍니다.
독주 바이올린은 단지 화려한 기교만을 보이는것이 아니라 주제를 종횡무진하게 전개시켜
관현악과 일체가 되어 교향악적 효과를 냅니다.
곡은 팀파니의 독주에 의한 한마디의 도입에 이어 선율적인 제1주제가 나타나고 주제 사이에
다시 팀파니가 나타나 독주적인 역할을 부여하고 있읍니다.
제2주제도 우아하면서도 지극히 아름다운 선율로 제1주제와 성격적인 대조성이 뚜렷하지
않지만 바이올린의 가요적 성격을 잘 살린 주제입니다.
목관으로 연주된 이 주제가 독주 바이올린의 높은 음역에서 반복되는 대목은 지극히 인상적입
니다.
관현악의 장대한 제시부에서 두 주제가 제시된 다음 독주 바이올린이 등장합니다.
전개부에서는 제시부에 나왔던 주제들이 여러 가지로 배합되어 전개되고 종결부에서 독주 바
이올린이 제2주제를 저현으로 연주하는 부분은 대단히 감동적입니다.
제2악장
라르게토는 느린 악장으로 독주 바이올린이 선율을 곱게 닦아 가는 변주 형식입니다.
숭고한 신에 대한 감사의 노래가 바로 이 제2악장입니다.
곡은 쉼표로 자주 끊긴 단속적 코라르풍의 종교적인 주제가 악음기를 낀 현악 합주로 시작되어
악기 편성을 바꾸어 세번 변주를 합니다.
제1변주는 클라리넷, 제2변주는 파곳, 제3변주는 관현악 총합주로 변주를 하고 독주 바이올린은
대선율을 조화있게 연주해 갑니다.
곡은 쉬지 않고 제3악장으로 이어집니다.
제3악장
알레그로는 빠르고 활기있는 론도로서 론도주제가 가장 낮은 G선으로 연주되고, 이 주제가 네번
되풀이되는 사이 사이에 제2주제, 제3주제가 끼어들어 정상적인 론도 형식을 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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