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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곡 제100번 사장조 [군대] 제1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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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29회 작성일 13-04-08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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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이 악장으로서 봉직하고 있던 니콜라스 에스테르하지 공작이 1790년 9월 28일 세상

을 떠나자 아들인 안톤이 가게를 이었으나, 음악에 대한 애착은 부친보다 못하여 하이든과

그밖의 몇 사람의 음악가를 제외하고는 관현악단을 해체해 버렸읍니다.

부친의 유언에 따라 안톤 공은 하이든에게 주어지는 연금도 증액하는 대우는 해주었읍니

다마는, 악단이 해산된 마당에 사실상 악장의 지위도 유명무실한 것이 되어버려, 하이든은

30년간이나 봉직했던 에스테르하지 공작댁을 떠나 비엔나로 가게 되었읍니다.

물론 에스테르하지 공작의 친척이 되는 프레스브르크라든가 하이든과 잘 아는 나폴리왕

페르디난드 4세 등이 하이든을 악장으로 초청하기도 했읍니다마는, 30년간이라는 궁정 생

활에 싫증이 난 그는 모두 거절하고 비엔나에서 자유롭게 생활하게 되었읍니다.

마치 이 무렵, 독일을 여행하고 있던 요한 페터 잘로몬(Johann Peter Salomon, 1745-1816)

이 비엔나에 들러 하이든과 만나게 되었읍니다.

이 때 잘로몬은 하이든에게 런던 방문을 권유하고 그 조건으로서 새로운 오페라 작품과 12

곡의 신작 교향곡을 작곡 연주할 것을 제의했읍니다.


잘로몬은 독일 본에서 태어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로서 한때 베에토벤 일가와 같은 집에

살았던 사람입니다.

잘로몬은 1781년 런던으로 건너가 1786년 만하임에서 온 바이올리니스트 윌리엄 크라머가

지휘하는 프로페쇼날 연주회에 대항해서 잘로몬도 잘로몬 연주회라는 정기연주회를 창설

하게 되었읍니다.

잘로몬은 평소 하이든을 숭배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그 소원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리하여 하이든은 1790년 12월 15일 잘로몬과 더불어 비엔나를 출발해서 다음해 1월 2일

런던에 도착했읍니다.

하이든은 이 첫번째 런던 방문 기간인 1791년 부터 92년에 걸친 2년간 "교향곡 제93번"부터

"제98번"에 이르는 6곡의 교향곡을 작곡해서 발표하는 등, 작곡과 지휘 활동에서 영국 군민

들로 하여금 큰 환영을 받았읍니다.

1792년 여름 런던에서 비엔나로 돌아온 하이든은 1년을 쉰 다음, 1793년 12월 두번째 런던

방문을 하게 됩니다.

이는 런던을 떠날 때 다시 방문할 것을 약속했고 첫번째 방문에서 크게 성공을 했기 때문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이든은   두번째 방문에 앞서 비엔나로 돌아오자 재차 방영의 준비로  "교향곡 제100번"과

"제101번"의 작곡에 착수를 했고 결국 이 2곡은 1794년 런던에서 완성되었읍니다.

하이든은 그 해 1월 19일에 비엔나를 출발해서 2월 4일 런던에 도착했읍니다.

그 해 잘로몬 연주회는 2월 10일에 시작해서 "교향곡 제99번" "제101번 " "100번"의 순으로

초연했는데, 이 가운데 "제100번"은 3월 31일 하이든의 62회 생일에 초연되어 대단한 환영

을 받았읍니다.

따라서 작곡 순서로 보아 이 "제100번" 보다는 "제101번"이 먼저 완성되었고, "이 "제100번"

은 두번째 런던 방문의 첫 해인 제8회 잘로몬 연주회의 초연에 이어 다음 4월 7일의 제9회

연주회에서도 재연되었읍니다.

그러나 대단한 호평으로 말미암아 5월 2일의 자선 연주회와 5월 12일의 제12회 잘로몬 연

주회에서도 연달아 연주되었읍니다.

이 "군대 교향곡"은 "시계 교향곡"이나 "경악 교향곡"과 더불어 하이든의 교향곡 중 가장

유명하고 자주 연주되는 곡입니다.

각 악장마다 생기 발랄하고 상쾌한 주제 선율이 넘치며 재치있는 밝은 곡상이 강한 인상을

줍니다.

특히 끝악장의 짜여진 구성과 조형은 원숙한 그의 작곡수법이 완벽하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읍니다.

이 교향곡이 "군대"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지게 된 것은 제2악장과 제4악장에서 연주되는 당시

군악대에서 많이 쓰이는 심벌즈, 큰북, 트라이앵글 등 타악기를 사용한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 이름은 하이든 자신이 붙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읍니다마는 잘로몬 연주회에서의 초연 때

부터 이미 "군대 교향곡"이라고 불려지고 있었으니다.

악기 편성은 플루우트, 오보에 2, 파곳 2, 클라리넷(C조)2, 호른 2, 트럼펫 2, 팀파니, 트라이

앵글, 심벌즈, 큰북, 그리고 현악5부로 되어 있읍니다.


제1악장 : 아다지오 G장조 4분의 4박자의 서주로 곡이 시작됩니다.

현악으로 연주되는 이 느리고 차분한 서주에서 벌써 어떠한 긴장감을 내포하고 있어 하이든

의 서주에서는 보기드문 일입니다.

주부는 알레그로 2분의 2박자 소나타 형식으로되어 먼저 제1주제가 오보에의 반주 위에 플

루우트로 연주됩니다.

이와 같이 제1주제가 목관으로 처음 제시되는 일은 하이든으로서는 드믄 일로 그것도 플루

우트로 연주하는 일은 귀한 일입니다.

청순한 이 제1주제는 곧 현악으로 반복되고 전합주에 의한 경과부로 이어집니다.

곡은 D장조로 바꾸어져 먼저와 같이 2개의 오보에를 수반하면서 플루우트가 제1주제를

다시 연주합니다.

이어 경과부를 거쳐 경쾌한 리듬을 타고 제2주제가 제1바이올린에 의해 연주되고 후반에

가서 플루우트가 이에 가세합니다.

이 제2주제는 악장 전체를 통해 자주 나타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전개부는 장3도가 낮은 B플랫장조로 시작되는데, 이 전개부에서는 주로 제2주제를 소재로

사용하고 있고 제1주제는 중간부분에서는 서두의 동기만을 단조로 잠깐 취급하는데 그치고

있읍니다.

그러나 이 제1주제의 처리는 대단히 좋은 효과를 보고 있읍니다.

그리고 이 전개부의 조성에 대한 구성이 교묘히 잘 되어 조의 유도가 자연스럽고 그리고

변화있는 조바꿈을 하고 있읍니다.

또한 시종 제2주제 동기로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번잡한 느낌을 주지 않습

니다.

이 전개부는 제2주제 동기를 되풀이하다가 자연스럽게 제1주제의 재현으로 이어집니다.

재현부의 주제 반복도 제시부의 경우와 같이 처음 플루우트로 연주됩니다.

재현부에서는 제1주제에 이어지는 경과부가 단축되고 제2주제의 재현으로 접속됩니다.

곡은 E플랫장조로 조를 옮겨 제2주제에 의한 장대한 종결부로 이어집니다.

이 종결부는 제2의 전개라고 할만큼 다양한 변화를 한 다음 곡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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