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도 나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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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제자 중에 효성이 지극했던 민손(閔損)은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고 계모 밑에서 자랐다.
그는 비록 친어머니는 아니었으나, 계모를 극진히 받들었다.
세월이 흘러 계모에게서 두 명의 아우가 태어났다.
그런데 계모는 자기가 낳은 자식만 귀여워하고 민손에게는 정을 주지 않았다.
심지어는 추운 겨울에도 솜바지는 자기 자식에게만 입히고, 민손에게는 홑바지를 입혔다.
어느 날, 민손이 아버지와 함께 마차를 타고 외출했다.
"아니, 이렇게 추운 날씨에 홑바지를 입다니!"
말을 타고 가던 중에 민손의 아버지는 아들이 솜 대신 가랑잎을 넣은 바지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
몹시 노한 아버지는 그 길로 집으로 돌아가 계모를 쫓아내려고 했다.
그러자 민손이 나서서 말했다.
"아버님, 부디 지금처럼 어머니와 함께 살게 해 주십시오.
어머니와 함께 산다면 저 혼자만 조금 고생하면 되지만, 어머니께서 집을 나가신다면 저희 세 형제가 다 함께 고생을
해야 합니다.
다른 새어머니께서 들어오신다 해도 저희 삼형제를 구박할 것이니 지금 어머니를 모시고 살게 해 주십시오."
민손의 효심에 감탄한 아버지는 결국 계모를 용서해 주었다.
그는 비록 친어머니는 아니었으나, 계모를 극진히 받들었다.
세월이 흘러 계모에게서 두 명의 아우가 태어났다.
그런데 계모는 자기가 낳은 자식만 귀여워하고 민손에게는 정을 주지 않았다.
심지어는 추운 겨울에도 솜바지는 자기 자식에게만 입히고, 민손에게는 홑바지를 입혔다.
어느 날, 민손이 아버지와 함께 마차를 타고 외출했다.
"아니, 이렇게 추운 날씨에 홑바지를 입다니!"
말을 타고 가던 중에 민손의 아버지는 아들이 솜 대신 가랑잎을 넣은 바지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
몹시 노한 아버지는 그 길로 집으로 돌아가 계모를 쫓아내려고 했다.
그러자 민손이 나서서 말했다.
"아버님, 부디 지금처럼 어머니와 함께 살게 해 주십시오.
어머니와 함께 산다면 저 혼자만 조금 고생하면 되지만, 어머니께서 집을 나가신다면 저희 세 형제가 다 함께 고생을
해야 합니다.
다른 새어머니께서 들어오신다 해도 저희 삼형제를 구박할 것이니 지금 어머니를 모시고 살게 해 주십시오."
민손의 효심에 감탄한 아버지는 결국 계모를 용서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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