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의 대공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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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대공트리오> 무라카미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中에서....
"베토벤이 오스트리아의 루돌프 대공에게 헌정한 곡입니다.
그래서 정식으로 붙여진 이름은 아니지만, 흔히 '대공 트리오'라고 부릅니다.
루돌프 대공은 황제 레오폴드 2세의 아드님으로 요컨데 황족입니다.
음악적 자질을 타고나서 열여섯 살때부터 베토벤의 제자가 되어,
피아노와 음악 이론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베토벤을 깊이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루돌프 대공은 피아니스트나 작곡가로 크게 성공하진 못했지만,
현실적인 면에서는 세상살이에 어두운 베토벤에게 여러모로
도움의 손길을 뻗어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었습니다.
만일 그가 없었다면, 베토벤은 더욱 험난한 길을 걸었을 것입니다."
.
.
"훌륭한 곡입니다. 아무리 들어도 싫증나지 않습니다. 베토벤이 작곡한 피아노 트리오 가운데서도 가장 위대하고 기품이 있는 작품입니다. 베토벤은 마흔 살 때 이 작품을 완성했는데, 이 곡을 끝으로 피아노 트리오에는 두 번 다시 손대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마도 이 작품을, 이 양식의 음악으로는 정점에 이른 것이라고 느꼈던 것이겠지요."
베토벤은 자신의 제자이자 삶의 조력자였던 루돌프 대공에 대한 고마움을
자신이 만든 작품 중 가장 점정에 선 이 작품으로 보답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베토벤이 오스트리아의 루돌프 대공에게 헌정한 곡입니다.
그래서 정식으로 붙여진 이름은 아니지만, 흔히 '대공 트리오'라고 부릅니다.
루돌프 대공은 황제 레오폴드 2세의 아드님으로 요컨데 황족입니다.
음악적 자질을 타고나서 열여섯 살때부터 베토벤의 제자가 되어,
피아노와 음악 이론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베토벤을 깊이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루돌프 대공은 피아니스트나 작곡가로 크게 성공하진 못했지만,
현실적인 면에서는 세상살이에 어두운 베토벤에게 여러모로
도움의 손길을 뻗어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었습니다.
만일 그가 없었다면, 베토벤은 더욱 험난한 길을 걸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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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곡입니다. 아무리 들어도 싫증나지 않습니다. 베토벤이 작곡한 피아노 트리오 가운데서도 가장 위대하고 기품이 있는 작품입니다. 베토벤은 마흔 살 때 이 작품을 완성했는데, 이 곡을 끝으로 피아노 트리오에는 두 번 다시 손대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마도 이 작품을, 이 양식의 음악으로는 정점에 이른 것이라고 느꼈던 것이겠지요."
베토벤은 자신의 제자이자 삶의 조력자였던 루돌프 대공에 대한 고마움을
자신이 만든 작품 중 가장 점정에 선 이 작품으로 보답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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