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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을 여행하는 5가지 방법 5 (1번 협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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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00회 작성일 13-04-08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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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은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했다.

그 중 1번 협주곡은 아름다운  시정과 여성적 우아함으로 매우 인기 있다.

비르투오소들의 협주곡은 언제나 관현악 파트와의 조화가 문제다.

이것은 파가니니와  리스트의 협주 곡에서도 만찬가지다.

탁월한 솔리스트이다보니 당연히 솔로 부분에 중심을 놓게 되고 결국 관현악과의 조회가 쉽게 무너진다.

관현악 부분의 편성과 견고함도 빈약해진다.

쇼팽의 협주곡 역시 협주적 완성되는 많이 떨어진다.

그러나 피아노가 이끄는 제2주제와 시정이 흐르는 아름다움은 이루 형언할 수 없다.

쇼팽의 협주곡이 지니는 매력은 이 두개의 주제에 있다.

1번 협주곡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연주를 들어야 한다.

그녀의 연주는 고전적 쇼팽을 현대적 쇼팽으로 바꾸어놓는다.

활기 넘치고 적극적이며 세련되고 주체적이고 강렬하다.

그녀의 협주곡을 듣고 있으면 잘 작곡된 영화음악을 듣고 있는 듯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섬세하고 약간은 병적인 낭만적 시정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쉽고 도취적인 연주다.

모든 연주자들은 다누 리파티의 쇼팽 협주곡에서 문엇인가를 배워야 한다.

그의 연주는 눈물을 머금게 한다.

여린 서정성이 있다.

날리는 낙엽의 부스러짐이 있다.

간신히 음의 전개를 떠받치고 있지만 언제라도 붕괴되고 소멸될 것 같은 아슬아슬함이 쇼팽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리파티의 연주는 완벽하지 않다.

거기에는 루빈스타인의 정교함이나 폴리니의 자신감은 없다.

그러나 어떤 연주자도 달성하기 어려운 시정과 부스러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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