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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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도레미송'이 들려올 것 같은 알프스 산이 눈앞에 보인다.
묀히스부르크(Monchsberg)산의 가파른 절벽 아래에 자리 잡은 구시가지, 이곳이 세계에서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인 잘츠
부르크이다.
중세와 바로크, 그리고 합리적인 근대 양식이 놀랍도록 조화를 이룬 이 도시는 예전에 이미 영화(사운드 오브 뮤직)의 찰영
지로 그 수려한 경관을 뽐낸 적이 있다.
하지만 이곳이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모차르트가 태어난, 모차르트의 도시 이기 때문이다.
잘츠부르크를 찾는 여느 관광객이 그러하듯 모차르트를 따라 그의 음악을 찾아 이 도시를 여행하기로 한다.
지도를 따라 게트라이데가세에 위치한 모차르트의 생가로 향하기 전 잘츠부르크의 또 다른 명물인 초콜릿 '모차르트 쿠
겔'을 한 통 집어 든다.
음악을 사랑하고, 축제를 사랑하며, 모차르트를 사랑하는 이들이 모차르트를 위한 음악 축제를 빼놓을 리 없다.
잘츠부르크에서는 먼저 모차르트의 생일인 1월 27일을 즈음해 모차르트 주간이 시작 된다.
이때가 되면 잘츠부르크 구시가지 맞은편 잘자흐 강변에 위치한 모차르테움 공연장에서는 매일 모차르트의 음악을 레퍼토
리로 한 음악회가 열리고, 잘츠부르크 인형 극장에서는 모차르트의 거의 모든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그리고 매년 6월에 개최되는 유럽 최대 음악 축제인 잘츠부르크 음악제에서도 모차르트는 빠지지 않는다.
특히 9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음악 페스티벌인 잘츠부르크 음악제는 티켓 구매에서부터 전쟁을 치러야
한다.
마니아를 자칭하는 사람들은 티켓 판매 1년 전부터 스케줄을 확인하고 표를 예매한다.
모차르트 오페라를 올리는 날은 거의 6개월 전에 표가 매진되고, 일반 티켓도 1개월 전 매진은 기본이다.
물론 잘츠부르크에서 모차르트의 음악만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6월에 열리는 성령 강림절 음악제에서는 바로크 음악과 헨델, 바흐의 작품을 원 없이 들을 수 있고, 잘츠부르크의 작은 정원
과 안마당에서 각종 음악 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상자 안의 모차르트 쿠겔의 수가 줄어들고 어느덧 모차르트의 생가에 도착한다.
게트라이데가세에 위치한 9번 집 3층, 그곳이 모차르트가 태어난 곳이다.
이미 매표소에도, 그리고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도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우리나라 겨울 못지않게 매서운 바람에 그냥 돌아갈까 했지만, 발걸음은 어느새 한껏 달뜬 모습으로 차례를 기다리는 인파
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등 뒤로어느새 줄이 하나둘 늘어난다.
묀히스부르크(Monchsberg)산의 가파른 절벽 아래에 자리 잡은 구시가지, 이곳이 세계에서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인 잘츠
부르크이다.
중세와 바로크, 그리고 합리적인 근대 양식이 놀랍도록 조화를 이룬 이 도시는 예전에 이미 영화(사운드 오브 뮤직)의 찰영
지로 그 수려한 경관을 뽐낸 적이 있다.
하지만 이곳이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모차르트가 태어난, 모차르트의 도시 이기 때문이다.
잘츠부르크를 찾는 여느 관광객이 그러하듯 모차르트를 따라 그의 음악을 찾아 이 도시를 여행하기로 한다.
지도를 따라 게트라이데가세에 위치한 모차르트의 생가로 향하기 전 잘츠부르크의 또 다른 명물인 초콜릿 '모차르트 쿠
겔'을 한 통 집어 든다.
음악을 사랑하고, 축제를 사랑하며, 모차르트를 사랑하는 이들이 모차르트를 위한 음악 축제를 빼놓을 리 없다.
잘츠부르크에서는 먼저 모차르트의 생일인 1월 27일을 즈음해 모차르트 주간이 시작 된다.
이때가 되면 잘츠부르크 구시가지 맞은편 잘자흐 강변에 위치한 모차르테움 공연장에서는 매일 모차르트의 음악을 레퍼토
리로 한 음악회가 열리고, 잘츠부르크 인형 극장에서는 모차르트의 거의 모든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그리고 매년 6월에 개최되는 유럽 최대 음악 축제인 잘츠부르크 음악제에서도 모차르트는 빠지지 않는다.
특히 9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음악 페스티벌인 잘츠부르크 음악제는 티켓 구매에서부터 전쟁을 치러야
한다.
마니아를 자칭하는 사람들은 티켓 판매 1년 전부터 스케줄을 확인하고 표를 예매한다.
모차르트 오페라를 올리는 날은 거의 6개월 전에 표가 매진되고, 일반 티켓도 1개월 전 매진은 기본이다.
물론 잘츠부르크에서 모차르트의 음악만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6월에 열리는 성령 강림절 음악제에서는 바로크 음악과 헨델, 바흐의 작품을 원 없이 들을 수 있고, 잘츠부르크의 작은 정원
과 안마당에서 각종 음악 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상자 안의 모차르트 쿠겔의 수가 줄어들고 어느덧 모차르트의 생가에 도착한다.
게트라이데가세에 위치한 9번 집 3층, 그곳이 모차르트가 태어난 곳이다.
이미 매표소에도, 그리고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도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우리나라 겨울 못지않게 매서운 바람에 그냥 돌아갈까 했지만, 발걸음은 어느새 한껏 달뜬 모습으로 차례를 기다리는 인파
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등 뒤로어느새 줄이 하나둘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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