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80년대 팝에 열광하나 >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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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팝의 제왕 마이클 잭슨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추모 열기가 뜨겁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
그가 전성기를 누리던 80년대 팝 음악에 대한 재조명 역시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팝 전문가들은 80년대을 팝 음악의 전성기라 하지만
현재 우리 가요계을 살펴보면 "원더걸스의 텔미", "빅뱅의마지막 인사",
"왁스의 오빠 "에 이르기까지 몇년전부터 80년대 팝 음악이 영향권안에 들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1980년대 팝은 그당시 국내 청소년에게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중 한 명이 나중에 가수로 성공하고 기획사 JYP 대표가 된 박진영일 것이다.
당시의 팝을 듣고 자란 그는 그시절  음악 분위기가 물씬한 "텔미"을
원더걸스에게 만들어줘 후크송 이라는 새로운 트랜드에 불을 당겼다.

80년대 팝이 우리나라에서 현재까지 사랑받는 이유는
 그당시 팝을 들은 소년이나 20대가 지금은 기업을 비롯한 제반 사회 부분에서 실무의 주축인 세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음악 관계자들은  얼마 전만 해도 7080 이었지만
 지금은 중력이 8090 으로 이동하면서 이미 80 이 중심에 있다고 분석한다.
원더걸스의 노래에 대한 기성세대의 이례적 호응은 80년대 팝을 아는 30-40대를 겨냥한 결과라는 풀이가 설득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