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곡의 아버지! 고전파 교향곡 하이든 >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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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은 모짜르트, 베에토벤과 더불어 비인 고전파의
황금시대를 이룩한 대음악가다.

그는 기악의 여러분야에 걸쳐 많은 작품을 남겼는데
교향곡만도 118곡이 된다.
관현악의 편성과 실내악에 있어서 오늘의 형식과 내용으로
가꾸어 낸 사람이 하이든이다.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하이든은, 1732년 3월 31일 오스트리아의 로라우라는 마을에서
달구지를 만드는 집의 둘째아들로 태어났읍니다.
그의 아버지는 나중에 시장 재판관이  된만큼 시골의 유지였으며, 어머니는 집안 일을 잘 보는
경건한 카톨릭 신자였읍니다.

하이든은 작곡을 할 때는 반드시 "하나님의 이름에 따라"라는 말을 쓴 다음에 시작했으며,
끝냈을 때에는 "하나님을 찬양하여"라는 말을 깍듯이  썼는데, 이것은 한결같이 카톨릭 신앙
이 돈독한 어머니에게서 이어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8세 때, 소년 합창 대원으로부터 그의 음악 생활은 시작되어, 헝가리의 귀족 에스테르하지
(P. A. Esterhazy)공작가의 악장으로 장장 30년간이나 있었으며 작곡에 전념하여 많은 작
품을 남기게 됩니다.

1796년 9월, 하이든을 오랫동안 아껴준 에스테르하지 후작이 세상을 떠나자, 하이든은 명예
악장이라는 칭호와 연금을 받기로 하고 이곳을 떠나 한때 비인으로 갔으나 12월 15일 독일
태생인 바이얼리니스트이자 영국에서 메니저를 하고 있는 잘로몬 (J . P . salomon)의 초청
으로 영국을 방문하게 됩니다.

하이든은 그곳에서 6곡의 신작 교향곡을 발표했고, 옥스포드 대학에서 음악박사 학위를
받았읍니다.
그때 G장조 교향곡을 연주했는데, 그후 이것을 옥스포드 교향곡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이든은 다시 영국을 방문하여 6곡의 신작 교향곡을 연주했읍니다.
이들 모두 12곡의 교향곡을 일명 "잘로몬 교향곡"이라 하며, 그중에도 "놀람", "군대", "시계",
"큰북연타" 등이 유명합니다.

영국에서 그의 인기는 대단했으며, 이름이 온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을 뿐 더러 수입도 매우
많아 하이든은 여생을 행복하게 지낼 수가 있게 됐읍니다.

하이든은 오스트리아의 국가를 작곡했고, 헨델의 메시아에 감명을 받아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사계" 등의 명작을 남겼읍니다.
그리하여 모짜르트 . 베에토벤과 함께 비인 고전파의 황금 기대를 이룩했읍니다.

만년의 하이든은 비인 군펜도르프의 자택에 돌아와 은퇴 생활을 했읍니다.
그의 아내는 이미 세상을 떠났고, 사보가인 요한 엘스러와 제자인 노이콤이 그를 보살펴
주었읍니다.
이 무렵 나폴레옹 군대가 비인으로 쳐들어왔읍니다.
하이든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늙은 몸으로 자기가 지은 "황제 찬가"를 노래했었다고
합니다.

1809년 5월 12일 나폴레옹 군이 비인을 점렴한 뒤인 5월 31일 상오 1시 쇠약했던 하이든은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읍니다.

하이든은, 118곡의 교향곡, 83의 4중주곡, 5의 성탄곡, 19의 가극 등 기악의 여러 분야에도
많은 걸작을 남겼읍니다.

이와 같이 하이든은, 교향곡 뿐만 아니라 기악곡에도 결정적인 공헌을 했으며, 후세 음악적
기초를 공고히 했읍니다.
그는 화성적인 단선율을 음악 구성에 크게 성공했고, 2개의 대립되는 테마를 제시하여
그것을 발전 시켰고, 다시 테마를 반복하는 소나타 형식을 완성시켰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