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토리오 "메시아" 제3부 부활과 영생 >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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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수난을 비통한 정조로 부르고 전지전능의 신에 대한 찬송으로 끝난 제2부와는 달리

제3부에서는 부활과 영원한 생명을 조용한 분위기에서 찬송합니다.

제45곡 소프라노의 영창 '주님이 살아 계심을 나는 안다'의 유명한 아리아로 제3부가 시작

되어 제46곡 합창으로 '사람으로 인하여 죽음 왔으니'는 처음 느리고 장중한 4중창 또는 반

주의 합창으로 불리워지고 속도가 빠른 알레그로로 들어가 전 합창과 전 합주의 반주로 불

리워집니다.

다음 제47곡으로는 베이스의 서창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라'에 제48곡 합창

'나팔이 울리리라'에서는 반주에 나팔 소리가 모방되기도 합니다.

다음은 제49곡으로 앨토의 서창 '성경의 말씀이 응하리라'에 이어 제50곡 앨토와 테너의

2중창으로 '죽음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가 불리워집니다.

그리고 제51곡으로 합창 '하나님께 감사드리자'가 이어지고, 다음은 제52곡으로 확신에 찬

소프라노의 영창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가 불리워진 다음 드디

어 이 '메시아'의 끝곡인 제53곡으로 대합창이 나옵니다.

이 합창은 3부분으로 되어 처음에 '죽음을 당하신 어린 양'이 당당하게 불리워지고 라르게

토의 느린 속도로 바꾸어 '찬양과 존귀, 영광, 지혜, 권능, 주님께 돌리세'가 처음 테너와 베

이스로 불리워지고 후반에 가서 전체 합창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세번째 부분에 가서 유명한 '아멘 코러스'가 이어집니다.

이 '아멘 코러스'는 '아멘'이란 가사만으로 되풀이되는 웅대한 푸가로서 대위법적인 전개가

이 대곡을 마무리하는 감동적인 종교적 분위기로 이끌어 최후의 엄숙한 악상의 최고 정점을

형성한 다음 곡을 끝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