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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협주곡 제20번 라단조 작품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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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81회 작성일 13-04-08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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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1785년 2월 10일에 비엔나에서 완성하여 그 이틀날인 2월 11일에 모짜르트 자신의

피아노독주로 예약 연주회에서 초연되었읍니다.

이 d단조를 작곡한 1785년에는 3곡의 피아노 협주곡을 완성하고 있읍니다.

즉 이 d단조의 제20번과 C장조의 제21번, 그리고 E플랫장조의 제22번 입니다마는 이 시기

의 공통된 작품 경향이나 특징을 말한다면 피아노를 합친 교향곡이라 할 만큼 짜임새있고

빈틈없는 구성을 하고 있고 그때까지 곡에 따라 유통적이던 악기편성이 거의 고정되어 현

악기군과 그때까지 잘 쓰이지 않았던 트럼펫을 편입한 관악기군, 그리고 탁악기, 여기에

피아노의 음색이 잘 조화되어 대비와 균형을 이루고 있읍니다.

특히 목관의 사용법이 경묘하게 처리되어 딱딱한 피아노의 음색을  잘 감싸주고 유화한 선

의 흐름이 퍽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제2악장의 느린 악곡에서는 특히 모짜르트의 내면적인 어두운 정서가 비쳐지는 차

분한 서정이 풍부합니다.

이 d단조의 협주곡은 모짜르트의 전작품을 통해서도 그다지 많지 않는 단조의 작품일뿐 아

니라 27곡의 피아노 협주곡 중 제24번의 c단조와 더불어 2곡 중의 하나입니다.

그때까지의 피아노 협주곡은 독주자의 기교를 과시하는데에 목적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음

악은 화려한 효과를 요구하게 되고 따라서 어두운 분위기를 가져오는 단조는 가능한 피하

는 것이 상식으로 되어 있었읍니다.

그러나 이 관례를 무시하고 모짜르트가 단조를 사용하게 된 것은 그가 이 곡에서 화려한 기

교를 보인다기보다 깊은 음악적 내용을 표현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읍니다.

따라서 이 곡은 그가 의도한 대로 피아노 협주곡으로서는 과거에 없었던 심오한 내용과

면밀한 구성을 갖추어 전곡에 어두운 정열이 넘쳐 흐르고 있읍니다.

모짜르트는 애수나 비애의 정감보다도 더 나아가 보다 깊은 운명과의 투쟁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격렬한 정열을 표현할 경우에만 이 d단조를 사용하고 있읍니다.

이는 하나의 절박한 위기감의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읍니다.

이 협주곡에서도 이 긴박한 정감을 보이고 있어 이런 의미에서도 이 협주곡은 독특한

존재라고 할 수 있읍니다.

한편 베에토벤의 교황곡에서 느끼는 그러한 묵직한 박력도 보입니다.

악기편성은 독주피아노에 플루트 1, 오보에 2, 파곳2, 호른2, 트럼펫 2, 여기에 팀파니,

현악합주로 편성이 확대되어 있읍니다.


제1악장

알레그로, d단조, 4분의 4박자, 소나타형식입니다. 극적인 긴박감이 가득찬 어두운 정서

를 가지고 있는 악장입니다.

빈틈없는 구성을 하고 있는 이 곡은 먼저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음을 끄는 듯한 당김음에

유도되어 첼로와 콘트라베이스가 고통에 꿈틀거리며 신음하듯이 셋잇단음표로 밀어올리

는 음형에 의해 서두가 시작됩니다.

이어 제시되는 제2주제는 플루트와 오보에가 주고 받는 F장조의 대화로 전개되어 마치

위안을 주는 듯한 인상입니다.

이어 긴장된 충족감을 주는 종결부가 나오고, 이어 독주피아노가 등장합니다.

독주피아노는 관현악과 더불어 과거에 보여 주었던 경쾌하고 희유적인 움직임은 전혀 없

고 어디까지나 어두운 분위기로 감싸여 잠간 비친 장조의 밝은 빛도 곧 사라지고 전반적

으로 비극적인 교향곡과 같은 음향으로 가득차 있읍니다.

곡은 끝에 가서 카덴짜가 나오고 관현악에 의한 결미부에서 비애가 멀리 사라지듯 조용히

끝맺음을 합니다.


제2악장

로만체 B플랫장조, 4분의 4박자, 3부분 형식으로 대단히 조용하면서도 우아한 음악입니

다.

처음 독주피아노에 의해 제시되는 주제는 말할 수 없이 고상하고 아름다운 선율로서 언제

까지나 인상에 남습니다.

이 주제가 관현악에 옮겨져 악상이 발전하면서 연면한 정서를 펼쳐갑니다.

이어 중간에 새로운 악상을 끼고 다시 처음 주제가 나온 다음, 중간부의 악상이 돌변

해서 이번에는 g단조의 긴장된 격정적인 부분이 나옵니다.

곡은 다시 처음의 주요주제가 재현되면서  주부가 되돌아오고 곡을 끝맺습니다.



제3악장

알레그로 앗사이 d단조 2분의 2박자 론도라고는 하지마는 일종의 소나타 형식이라고

할 수 있읍니다.

이 악장도 즐거운 론도이지마는 역시 어두운 그림자는 가시지 않습니다.

슬픔에 이기지 못하는 느낌이지마는 그러나 활기있는 제1주제가 먼저 독주피아노에

의해 제시되고 관현악으로 반복한 다음 전개됩니다.

이어 새로운 선율을 독주피아노가 연주하고 다시 제1주제를 반복한 다음 새로운 제2

주제를 반복한 다음 새로운 제2주제를 제시합니다.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피아노가 일단 트릴로 쉬면 플루트, 오보에, 파곳이 F장조의

밝은 제3주제를 노래합니다.

이는 상당히 회유성을 가지고 있어 모짜르트의 특성을 되찾은 느낌입니다.

피아노가 이를 반복하고 전개합니다.

끝의 카덴짜를 연주한 다음 피아노와 관현악이 종결부를 화려하게 꾸미고 곡을 끝맺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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