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넷 5중주곡 가장조 작품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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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3-04-08 02:53 조회 795 댓글 0본문
모자르트의 "클라리넷 5중주곡"은 브라암스의 작품과 더불어 이 분야의 명곡으로 널리 애호
를 받고 있읍니다.
클라리넷 작곡자의 내적인 감정을 표현하는데 적합한 악기라고 생각했던지 모두 만년에 작
곡하고 있읍니다.
이 1789년은 모자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2년 전에 해당합니다.
그는 전 해에 3대 교향곡을 완성하고 33세의 모자르트는 그 해 베를린 여행에서 돌아오자마
자 8월부터 그의 오페라 "코시 판 투테"의 작곡에 전념하게 됩니다.
이 "클라리넷 5 중주곡"은 그 직전에 완성한 것입니다.
모자르트는 1781년 대사교와의 의견 충돌로 고향인 잘쯔부르크를 떠나 비엔나에 정주하게
됩니다.
그런데 모짜르트는 여기서 한 사람의 클라리넷 주자와 알게 되는데, 이 사람은 안톤 시타틀러
( Anton Stadler, 1753~1812 ) 입니다.
이 사람은 과거 잘쯔부르크 궁정 관현악단에서 단원으로 있었기 때문에 서로 알고는 있었읍
니다. 마는 깊은 교류는 없었읍니다.
그런데 비엔나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두 사람은 두터운 우정을 나누게 되었고, 모자르트는
이 사람에게 경제적인 도움까지 받게 되었읍니다.
이와 함께 모자르트는 음악적으로는 아직 발달하지 못한 클라리넷의 성능이라든가 주법에
대해서 그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기도 했읍니다.
모자르트는 그 답례의 뜻이 있었던지 만년에 클라리넷을 중심으로 하는 2곡의 작품을 이 시
타틀러에게 헌정하였읍니다.
즉 1곡은 "시타틀러 5 중주곡"이라고 불려지는 이 클라리넷 5중주곡이며, 다른 하나는 1789
년에 착상되어 1791년 9월 28일부터 10월 2일에 걸쳐 뒤쪽의 2개의 악장을 완성 추가한 "클라
리넷 협주곡" 입니다.
클라리넷은 베에토벤 이후의 관현악 작품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악기입니다.
이 악기가 발명된 것은 비교적 근대의 일로 플루우트나 오보에, 파곳보다 뒤의 일입니다.
대체로 1690년경 뉘른베르크의 관악기 제작자 덴너 (Johann Christoph Denner 1655~1707)
가 이 악기를 고안한 것으로 되어 있읍니다. 이 '클라리넷' 이라는 이름도 덴너가 샬루모
(Chalumeau) 라는 악기를 개량해서 만든 악기의 음색이 마치 트럼펫의 별명인 클라리노
(Clarino)와 비슷하다고 해서' '작은 클라리노' 즉 '클라리넷'이라고 이름지은 것입니다.
이 악기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중엽부터이며 모짜르트가 클라리넷을 알게된 것은
1763년부터 66년에 걸쳐 프랑스, 영국화란 등지로 여행했을 때의 일입니다.
당시 유럽에서 가장 앞서 있던 만하임의 오케스트라와 런던의 오케스트라 등에서는 이미 이
악기를 처음으로 접할 수가 있었읍니다.
그러나 모자르트가 처음으로 이 악기를 사용한 것은 한참 뒤의 일로 1771년 11월에 밀라노에
서 작곡된 "디베르티멘토 Eb 장조 KV.113"에서 2개의 클라리넷을 사용한 것이 처음입니다.
이 "클라리넷 5 중주곡"은 모짜르트가 봉직하고 있던 리히노브스키 공을 수행해서 북부 독일
을 여행하고 돌아와 때마침 아내가 병환으로 누워 있었고, 생활은 극도로 어려운 상태에 있었
던 1789년 9월 29일 비엔나에서 완성했읍니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는 아내 콘스탄쩨의 병환이나 생활에 허덕이는 어두운 그림자는 하나도 찾
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맑고 청순한 성격과 단아하고 품위있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이 악기 특유의 유화한 음질을 충분히 살려 작곡하고 있읍니다.
악기 편성은 클라리넷(A조), 바이올린 2, 비올라, 첼로로 되어 있읍니다.
제1악장
알레그로, A장조, 4분의 4박자 , 소나타 형식입니다.
우아한 제1주제가 현악 4중주로 제시되고 클라리넷이 후반부를 장식합니다.
이것이 반복되고 경과부로 이어지면 f#단조로 바꾸어 새로운 선율이 먼저 클라리넷으로
이어 첼로로 연주됩니다.
이 에피소드는 재현부에서도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제2주제라고 볼 수는 없읍니다.
제1과 제2주제가 모두 장조이기 때문에 그 중간에 이러한 단조로 선율을 삽입해서 앞으로
나오는 제2주제를 인상지어주는 수법을 모짜르트는 비엔나 시대에 곧잘 사용했었읍니다.
제2 주제는 첼로의 피치카토의 유도로 제2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화음을 지속시키는 가운데
제1 바이올린이 유창한 선율을 노래합니다.
이 주제가 클라리넷으로 반복됩니다마는 이때 E장조에서 e단조로 조바꿈을 합니다.
그리고 현과 클라리넷이 대응을 하는 종결주제와 이어 제1주제로 제시부를 끝맺읍니다.
전개부에서는 짧은 도입에 이어 C장조로 제1주제를 클라리넷과 현이 연주하고, 제1주제의
마무리를 클라리넷이 하면 이에 현악기들이 대응을 합니다.
그리고 끝부분이 제 1 바이올린, 제 2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순으로 이어질 때 클라리넷
이 분산화음으로 크게 상하로 움직이면서 장식해 갑니다.
재현부에서는 먼저 제1주제가 현과 클라리넷에 의해 재현됩니다마는 이대 제시부에서 클라
리넷이 연주했던 중간 이후의 후반부가 이번에는 제 1 바이올린이 맡아 연주합니다.
이 제1주제는 반복되지 않고 제시부 때와 같이 새로운 에피소드가 이어지고 제2주제가 관례
대로 나옵니다마는 처음에는 제1바이올린이 A장조로 연주하고 클라리넷이 a단조로 반복합
니다.
이어 제시부의 결미부에 사용했던 주제가 A장조로 옮겨져, 다시나오고 제 1 주제를 가지고
마무리를 하는 종결부로서 이 악장을 힘차게 끝맺읍니다.
제2악장
라르게토, D장조, 4분의 3박자, 전개부를 갖는 중간부가 있는 3부 형식입니다.
이 제2악장에서는 클라리넷의 감미로운 음색이 잘 살려져 끝없이 아름다운 선율을 노래해
갑니다.
클라리넷의 작품으로 쌍벽을 이루는 "클라리넷 협주곡"의 제2악장 아다지오와 같은 성격과
분위기를 갖는 우아하고 유려한 음악입니다.
곡은 먼저 약음기를 낀 2개의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뒷받침 위에 클라리넷이 우아하고 아름
다운 주제를 노래합니다.
이 선율이 한참 이어지다가 일단락 지으면 이번에는 제 1 바니올린올과 클라리넷이 마치
오페라의 사랑의 2중창처럼 대화를 나누면서 진행합니다.
이 아름다운 2중주의 대응으로 제1부가 끝나면 곡은 제2부인 중간부로 이어집니다.
이 중간부에서는 클라리넷과 제1 바이올린의 2중주의 선율이 여러가지로 전개되고 처리된
다음 곡은 제1부가 되돌아오는 제3부로 이어져 다시 클라리넷의 주제가 재현되고 제1바이
올린과 클라리넷의 2중주를 거쳐 조용히 끝납니다.
제3악장
메누에토, A장조, 4분의 3박자, 2개의 트리오를 가지고 있는 메누에토입니다.
곡은 먼저 전합주로 메누에토 주제를 활발하게 제시함으로써 시작됩니다.
단아하면서도 활기있는 메누에토 악상이 전개되고 주부가 일단락지어지면 a단조의 제1
트리오의 중간부로 이어집니다.
여기서는 클라리넷이 쉬고 현악기만으로 쉼표를 사이 사이에 삽입한 특징있는 주제를 서로
주고 받으며 경쾌한 스케르쪼아 같은 악상을 전개해갑니다.
그리고 제2 트리오에서는 A장조로 왈츠의 리듬에 실어 클라리넷이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
우는 선율을 연주합니다.
곡은 다시 처음의 메누에토의 활기있는 악상을 재현하고 끝납니다.
제4악장
알레그레토, A장조, 2분의 2박자로 주제와 6개의 변주곡으로 변주곡 형식이니다마는 끝의
2개의 변주는 자유로운 변주로 종결부 역할을 합니다.
주제는 A.B.A의 3부 형식으로서 A가 반복되고 BA가 반복됩니다.
주제의 선율은 리드미컬한 것으로 현악기가 주도하고 클라리넷이 마무리를 하면서 들어옵
니다.
제1변주는 주제의 제시부와 같이 중간부를 제외하고는 현악기들이 주제를 연주하면 클라리
넷이 밝은 선율을 노래 해갑니다.
제2변주는 주로 제1바이올린이 주제를 변주해가면 클라리넷이 이따금 들어와 이를 거들고
장식적인 채색을 합니다.
제3변주는 a단조로 바꾸고 여기서는 4개의 현악기가 중심히 되어 서로 얽히면서 약간 거친
변주를 해가고 이에 대해 클라리넷이 분산화음으로 분위기를 유연하게 조화시켜 갑니다.
제4변주는 다시 A장조로 되돌아가 다른 악기들이 주제를 연주해가면 클라리넷과 제1바이
올린이 교대로 눈부시게 움직이면서 이에 색채감을 더해줍니다.
그리고 4마디의 간주를 거쳐 속도는 느린 아다지로 바꿔집니다.
이 아다지오 부분은 명시는 되어 있지 않습니다 마는 틀림없는 제5변주입니디.
여기서는 앞서 나왔던 제2악장 라르게토에서 볼 수 있었던 서정적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이어 곡은 5마디의 간주를 거쳐 속도가 일변해서 빠른 알레그로로 바뀌어집니다.
이 알레그로도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제6변주입니다.
여기서는 빠른 속도에 의한 주제의 변주로 전반부는 원형대로 후반부는 약간 변형되어
나옵니다.
곡은 이 활발한 최후의 변주에 이어 짧은 마무리로 경쾌하게 끝납니다.
를 받고 있읍니다.
클라리넷 작곡자의 내적인 감정을 표현하는데 적합한 악기라고 생각했던지 모두 만년에 작
곡하고 있읍니다.
이 1789년은 모자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2년 전에 해당합니다.
그는 전 해에 3대 교향곡을 완성하고 33세의 모자르트는 그 해 베를린 여행에서 돌아오자마
자 8월부터 그의 오페라 "코시 판 투테"의 작곡에 전념하게 됩니다.
이 "클라리넷 5 중주곡"은 그 직전에 완성한 것입니다.
모자르트는 1781년 대사교와의 의견 충돌로 고향인 잘쯔부르크를 떠나 비엔나에 정주하게
됩니다.
그런데 모짜르트는 여기서 한 사람의 클라리넷 주자와 알게 되는데, 이 사람은 안톤 시타틀러
( Anton Stadler, 1753~1812 ) 입니다.
이 사람은 과거 잘쯔부르크 궁정 관현악단에서 단원으로 있었기 때문에 서로 알고는 있었읍
니다. 마는 깊은 교류는 없었읍니다.
그런데 비엔나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두 사람은 두터운 우정을 나누게 되었고, 모자르트는
이 사람에게 경제적인 도움까지 받게 되었읍니다.
이와 함께 모자르트는 음악적으로는 아직 발달하지 못한 클라리넷의 성능이라든가 주법에
대해서 그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기도 했읍니다.
모자르트는 그 답례의 뜻이 있었던지 만년에 클라리넷을 중심으로 하는 2곡의 작품을 이 시
타틀러에게 헌정하였읍니다.
즉 1곡은 "시타틀러 5 중주곡"이라고 불려지는 이 클라리넷 5중주곡이며, 다른 하나는 1789
년에 착상되어 1791년 9월 28일부터 10월 2일에 걸쳐 뒤쪽의 2개의 악장을 완성 추가한 "클라
리넷 협주곡" 입니다.
클라리넷은 베에토벤 이후의 관현악 작품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악기입니다.
이 악기가 발명된 것은 비교적 근대의 일로 플루우트나 오보에, 파곳보다 뒤의 일입니다.
대체로 1690년경 뉘른베르크의 관악기 제작자 덴너 (Johann Christoph Denner 1655~1707)
가 이 악기를 고안한 것으로 되어 있읍니다. 이 '클라리넷' 이라는 이름도 덴너가 샬루모
(Chalumeau) 라는 악기를 개량해서 만든 악기의 음색이 마치 트럼펫의 별명인 클라리노
(Clarino)와 비슷하다고 해서' '작은 클라리노' 즉 '클라리넷'이라고 이름지은 것입니다.
이 악기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중엽부터이며 모짜르트가 클라리넷을 알게된 것은
1763년부터 66년에 걸쳐 프랑스, 영국화란 등지로 여행했을 때의 일입니다.
당시 유럽에서 가장 앞서 있던 만하임의 오케스트라와 런던의 오케스트라 등에서는 이미 이
악기를 처음으로 접할 수가 있었읍니다.
그러나 모자르트가 처음으로 이 악기를 사용한 것은 한참 뒤의 일로 1771년 11월에 밀라노에
서 작곡된 "디베르티멘토 Eb 장조 KV.113"에서 2개의 클라리넷을 사용한 것이 처음입니다.
이 "클라리넷 5 중주곡"은 모짜르트가 봉직하고 있던 리히노브스키 공을 수행해서 북부 독일
을 여행하고 돌아와 때마침 아내가 병환으로 누워 있었고, 생활은 극도로 어려운 상태에 있었
던 1789년 9월 29일 비엔나에서 완성했읍니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는 아내 콘스탄쩨의 병환이나 생활에 허덕이는 어두운 그림자는 하나도 찾
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맑고 청순한 성격과 단아하고 품위있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이 악기 특유의 유화한 음질을 충분히 살려 작곡하고 있읍니다.
악기 편성은 클라리넷(A조), 바이올린 2, 비올라, 첼로로 되어 있읍니다.
제1악장
알레그로, A장조, 4분의 4박자 , 소나타 형식입니다.
우아한 제1주제가 현악 4중주로 제시되고 클라리넷이 후반부를 장식합니다.
이것이 반복되고 경과부로 이어지면 f#단조로 바꾸어 새로운 선율이 먼저 클라리넷으로
이어 첼로로 연주됩니다.
이 에피소드는 재현부에서도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제2주제라고 볼 수는 없읍니다.
제1과 제2주제가 모두 장조이기 때문에 그 중간에 이러한 단조로 선율을 삽입해서 앞으로
나오는 제2주제를 인상지어주는 수법을 모짜르트는 비엔나 시대에 곧잘 사용했었읍니다.
제2 주제는 첼로의 피치카토의 유도로 제2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화음을 지속시키는 가운데
제1 바이올린이 유창한 선율을 노래합니다.
이 주제가 클라리넷으로 반복됩니다마는 이때 E장조에서 e단조로 조바꿈을 합니다.
그리고 현과 클라리넷이 대응을 하는 종결주제와 이어 제1주제로 제시부를 끝맺읍니다.
전개부에서는 짧은 도입에 이어 C장조로 제1주제를 클라리넷과 현이 연주하고, 제1주제의
마무리를 클라리넷이 하면 이에 현악기들이 대응을 합니다.
그리고 끝부분이 제 1 바이올린, 제 2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순으로 이어질 때 클라리넷
이 분산화음으로 크게 상하로 움직이면서 장식해 갑니다.
재현부에서는 먼저 제1주제가 현과 클라리넷에 의해 재현됩니다마는 이대 제시부에서 클라
리넷이 연주했던 중간 이후의 후반부가 이번에는 제 1 바이올린이 맡아 연주합니다.
이 제1주제는 반복되지 않고 제시부 때와 같이 새로운 에피소드가 이어지고 제2주제가 관례
대로 나옵니다마는 처음에는 제1바이올린이 A장조로 연주하고 클라리넷이 a단조로 반복합
니다.
이어 제시부의 결미부에 사용했던 주제가 A장조로 옮겨져, 다시나오고 제 1 주제를 가지고
마무리를 하는 종결부로서 이 악장을 힘차게 끝맺읍니다.
제2악장
라르게토, D장조, 4분의 3박자, 전개부를 갖는 중간부가 있는 3부 형식입니다.
이 제2악장에서는 클라리넷의 감미로운 음색이 잘 살려져 끝없이 아름다운 선율을 노래해
갑니다.
클라리넷의 작품으로 쌍벽을 이루는 "클라리넷 협주곡"의 제2악장 아다지오와 같은 성격과
분위기를 갖는 우아하고 유려한 음악입니다.
곡은 먼저 약음기를 낀 2개의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뒷받침 위에 클라리넷이 우아하고 아름
다운 주제를 노래합니다.
이 선율이 한참 이어지다가 일단락 지으면 이번에는 제 1 바니올린올과 클라리넷이 마치
오페라의 사랑의 2중창처럼 대화를 나누면서 진행합니다.
이 아름다운 2중주의 대응으로 제1부가 끝나면 곡은 제2부인 중간부로 이어집니다.
이 중간부에서는 클라리넷과 제1 바이올린의 2중주의 선율이 여러가지로 전개되고 처리된
다음 곡은 제1부가 되돌아오는 제3부로 이어져 다시 클라리넷의 주제가 재현되고 제1바이
올린과 클라리넷의 2중주를 거쳐 조용히 끝납니다.
제3악장
메누에토, A장조, 4분의 3박자, 2개의 트리오를 가지고 있는 메누에토입니다.
곡은 먼저 전합주로 메누에토 주제를 활발하게 제시함으로써 시작됩니다.
단아하면서도 활기있는 메누에토 악상이 전개되고 주부가 일단락지어지면 a단조의 제1
트리오의 중간부로 이어집니다.
여기서는 클라리넷이 쉬고 현악기만으로 쉼표를 사이 사이에 삽입한 특징있는 주제를 서로
주고 받으며 경쾌한 스케르쪼아 같은 악상을 전개해갑니다.
그리고 제2 트리오에서는 A장조로 왈츠의 리듬에 실어 클라리넷이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
우는 선율을 연주합니다.
곡은 다시 처음의 메누에토의 활기있는 악상을 재현하고 끝납니다.
제4악장
알레그레토, A장조, 2분의 2박자로 주제와 6개의 변주곡으로 변주곡 형식이니다마는 끝의
2개의 변주는 자유로운 변주로 종결부 역할을 합니다.
주제는 A.B.A의 3부 형식으로서 A가 반복되고 BA가 반복됩니다.
주제의 선율은 리드미컬한 것으로 현악기가 주도하고 클라리넷이 마무리를 하면서 들어옵
니다.
제1변주는 주제의 제시부와 같이 중간부를 제외하고는 현악기들이 주제를 연주하면 클라리
넷이 밝은 선율을 노래 해갑니다.
제2변주는 주로 제1바이올린이 주제를 변주해가면 클라리넷이 이따금 들어와 이를 거들고
장식적인 채색을 합니다.
제3변주는 a단조로 바꾸고 여기서는 4개의 현악기가 중심히 되어 서로 얽히면서 약간 거친
변주를 해가고 이에 대해 클라리넷이 분산화음으로 분위기를 유연하게 조화시켜 갑니다.
제4변주는 다시 A장조로 되돌아가 다른 악기들이 주제를 연주해가면 클라리넷과 제1바이
올린이 교대로 눈부시게 움직이면서 이에 색채감을 더해줍니다.
그리고 4마디의 간주를 거쳐 속도는 느린 아다지로 바꿔집니다.
이 아다지오 부분은 명시는 되어 있지 않습니다 마는 틀림없는 제5변주입니디.
여기서는 앞서 나왔던 제2악장 라르게토에서 볼 수 있었던 서정적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이어 곡은 5마디의 간주를 거쳐 속도가 일변해서 빠른 알레그로로 바뀌어집니다.
이 알레그로도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제6변주입니다.
여기서는 빠른 속도에 의한 주제의 변주로 전반부는 원형대로 후반부는 약간 변형되어
나옵니다.
곡은 이 활발한 최후의 변주에 이어 짧은 마무리로 경쾌하게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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