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곡 제41번 다장조 작품551 [쥬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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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3-04-08 02:51 조회 790 댓글 0본문
"쥬피터 교향곡"은 모짜르트의 최후의 교향곡으로서 그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지
고 또한 갖ㅇ 애호를 받고 있는 명곡입니다.
물론'쥬피터'란 표제로 일반에게 친근감을주어 더욱 유명해진 것도 사실입니다마는, 이 곡
자체가 그 장려하고 현란한 곡상에 있어서나 그 규모의 크기에 있어서나 특출한 작품으로서
그의 기악곡 중 최고봉을 이루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입니다.
이 "쥬피터 교향곡"은 모짜르트의 3대 교향곡 즉 "제39번 Eb 장조," "제40번 g다조," "제41번
C장조"의 마지막을 장식한 곡으로, 1788년 8월10일에 비엔나에서 작곡, 완성했읍니다.
그런데 이에 앞서 작곡된 "제40번"이 그 해 7월 25일에 완성된 것을 감안한다면 불과 15일간
에 이 "쥬피터"를 쓴 셈이 되어 그의 탁월한 재능은 그야말로 경이적이라 아니할 수 없읍니다.
일반적으로 불리워지고 있는 "쥬피터"란 이름은 물론 모짜르트 자신이 붙인 것은 아니며, 19
세기 전반에 활약한 영국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요한 바프티스트 클라머가 이름 지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읍니다.
"쥬피터"는 고대 희랍 신화에 나오는 최고의 조물신으로 이 곡이 갖는 정연한 고전적 형식미
와 올림픽적인 명료한 악상과 부합된데서 이 최고의 조물신의 이름을 붙인 것으로 보여집
니다.
이 교향곡이 갖는 완벽한 구성미와 장려한 위풍으로 보더라도 잘 어울린 이름이 여겨집니다.
또한 끝 악장에 거대한 푸가를 사용하고 있어 "끝 곡에 푸가를 갖는 교향곡"( Symphonie mit
Schlssfge ) 부르기도 합니다.
화려하고 행복감에 넘친 그러면서도 어딘지 인간의 허무함을 느끼게 하는 "제39번" 비극적
정조 속에 정열의 유출도 보이는 "제40번"청순하면서 풍부한 정감이 격조높게 노래되는
"제41번"등, 서로 성격이 다른 모짜르트의 최후의 3대 교향곡입니다마는 이 작품들이 완성된
1788년은 모짜르트로서는 여생을 불과 3년을 남기고 있을 때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가 세상을 떠나기 3년전 기악곡에 있어서의 절정에 달했을 때라고 하겠읍니다.
모짜르트는 이 3대 교향곡 이후의 3년간에 "클라리넷 5 중주곡"과 "클라리넷 협주곡"등 기악곡
에 명작을 남기기는 했읍니다마는 그러나 창작의 비중은 기악에서 성악으로 옮겨간 느낌을
주고 있읍니다.
이를테면 오페라 "코시 판 투테"라든가 "마적"그리고 절필이 된 그의 최후의 대작 "진혼곡"
등이 그것입니다.
모짜르트의 만년의 기악곡은 고전적인 견고한 구성을 하고 있으면서도 풍부한 아름다운
선율이 마음껏 노래하고 있읍니다.
즉 조형성과 선율성이 교묘히 융합되어 있는 것이 특색입니다마는 이 "쥬피터 교향곡"에
있어서도 그 정교한 융합의 매력이 넘치고 있읍니다.
뿐만 아니라 이 교향곡에 있어서는 이미 다른 교향곡에서와 같은 간소한 하이든적인 요소
는 찾아 볼 수 없고 모짜르트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그 규모나 내용에 있어서는 베에토벤과
같은 웅대한 음악으로 꾸며져 있읍니다.
특히 모짜르트 만년의 원숙한 기법은 이 곡에서도 나타나 있읍니다마는, 특히 끝 악장에
있어서의 대위법적인 취급은 특출합니다.
모짜르트의 시대에 있어서는 대위법적 수법 특히 푸가와 같은 것은 바하 시대처럼 많이 쓰
이지는 않았었읍니다.
그러나 이 끝악장에 있어서는 푸가의 기법을 충분히 구사해서 복음악과 단음악의 완전한
융합을 도모하고 있읍니다.
악기 편성은 플루우트, 오보에2, 파곳3, 호른2, 트럼펫2, 팀파니, 그리고 현 5부로 되어 있
읍니다.
제1악장
알레그로 비바체, C장조 4분의 4박자 소나타 형식입니다.
이 악장은 찬연한 태양빛을 연상케 하는 시원한 악장입니다.
서주부가 없기 때문에 각 주제의 대비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서두에 총합주로 유명한 제1 주제가 연주 됩니다.
이 주제는 당당하고 위엄을 가지고 있지마는 모짜르트 특유의 가요성도 가지고 있읍니다.
그리고 소나타의 주제로서는 그의 변화성이 이상적이라고도 볼 수 있읍니다.
이 제1주제가 반복됩니다마는 이번에는 플루우트, 오보에, 파곳 등이 대선율을 연주하는
부드러운 감각으로 바꾸어집니다.
짧은 쉼표 뒤에 연주되는 제2 주제는 처음에는 현에 의해 연주되고 한마디의 쉼표가 나온
다음, 총합주로 새로운 동기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주제 제시부의 종결 부분은 민요조의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전개부는 두 마디의 목관의 선도에 의해 현악기가 잘게 새겨가는 리듬을 Eb장조로 연주
하면서 시작되어 제1 주제를 F장조로 전개해갑니다.
곡은 으쯤조로 되돌아가 재현부로 이어져 제1 주제가 재현됩니다마는, 이것이 되풀이 될
때에는 Eb장조로 옮겨 갑니다.
제2 주제도 으뜸조로 재현되고 종결부로서 화려하게 곡을 끝맺습니다.
제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 F장조, 4분의 3박자, 소나타 형식입니다.
다른 악장과는 대조적인 유려한 맞을 가지고 있고 잘게 새겨가는 음표와 장식적인 음표들
이 종횡으로 구사되어 모짜르트 특유의 숨이 긴 선율을 색채적으로 장식하고 있어 풍부한
정서를 가지고 있읍니다.
곡은 약음기를 낀 제1 바이올린이 영롱한 제1주제를 연주함으로서 시작됩니다.
이어 불안정한 단절된 음형으로 된 조바꿈의 악구를 거쳐 우아한 제2 주제가 목관과 제1바
이올린에 의해 연주됩니다.
여기서는 제1 바이올린이 플루우트와 유기적인 대응을 하며 진행합니다.
지금까지의 제시부가 반복된 다음 전개부로 이어집니다.
전개부는 비교적 짧고 조성도 유동적입니다.
주로 경과적인 악구가 소재로서 취급되며 후반부에서 제2 주제의 여섯잇단음표에 의해 전개
되어 갑니다.
그리고 재현부는 제시부의 원형대로의 재현이 아니라 과거의 수법에서 한 걸음 나아가 자유
롭게 전개해서 단조로움을 피하고 있읍니다.
종결부는 주로 제1주제를 소재로 해서 꾸미고 있읍니다.
제3악장
메누에토 알레그레토, G장조, 4분의 3박자, 3부형식입니다.
주부의 메누에토는 메누에토다운 분위기보다는 오히려 차분한 감정으로 단아한 맛을 갖습
니다.
메누에토는 관례에 따라 2부로 구성되어 각기 반복됩니다.
주부의 후반부에 가서 목관만의 3중주로 주제를 대위법적으로 전개해가는 부분은 특히 인
상적입니다.
중간부의 트리오는 약간 해학적인 느낌도 주고 무곡적인 리듬감도 명확합니다.
이 부분도 2부로 나누어져 각기 반복됩니다. 곡은 다시 처음의 메누에토로 되돌아가 연주
하고 끝납니다.
제4악장
알레그로 몰토, C장조, 2분의 2박자 대위법적인 수법을 도입한 소나타 형식입니다.
모짜르트가 남긴 가장 뛰어난 이색적인 악장으로서 하이든이나 모짜르트의 이른바 소나타
형식에서는 화성적인 취급이 일반적이나 여기서는 소나타 형식 속에 특이하게 대위법인 취
급으로 전개, 표현력을 중대시키고 있읍니다.
그리고 장려하고 위풍 있는 대위적인 주제는 우주적인 넓은 포용력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러한 소나타 형식 속에 대위적인 수법을 도입한 시도는 모짜르트에 의해 비로소 예술적
완성도를 갖게 된 것입니다.
곡은 먼저 제1 바이올린이 제2 바이올린, 그리고 비올라, 첼로 등의 반주로 폭 넓은 제1 주
제를 연주합니다.
이 주제가 반복된 다음 새로운 부주제가 이어지고 쉼표를 거쳐 제1, 제2 바이올린, 그리고
비올라의 3성부로 제1 주제를 대위적으로 처리합니다.
이어 첼로와 콘트라베이스가 들어와 발전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제1 주제의 부주제도 소재로 사용합니다.
반 마디의 쉼표를 거쳐 제1 바이올린이 딸림조로 바꾸어 유연한 가락의 제2 주제를 연주합
니다마는 여기에 제1 주제의 부주제와 그밖에 음형이 얽혀 얼핏 제2 주제 같지 않습니다.
이 제2 주제도 카논적으로 대위 처리가 있고, 이어 종결부도 대위적으로 취급되고 주제 제
시부가 끝납니다.
이주제 제시부가 되풀이된 다음 전개부로 들어가 정교한 대위법적인 처리가 전개됩니다.
특히 각 주제의 동기가 서로 유기적으로 결하되어가는 과정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재현부는 제1 주제가 돌아옴으로써 시작되어 순서대로 주제들이 재현됩니다마는 제시부
때와 달리 대위적인 처리는 생략되어 짧아집니다.
곡은 다시 전개부에서 이 재현부까지 반복되고 길다라 종결부로 이어집니다.
이 종결부는 형식상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장대한 것입니다마는 처음에 나오는 푸가의 처
리는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끝에 화성적인 처리로 곡을 끝맺습니다.
고 또한 갖ㅇ 애호를 받고 있는 명곡입니다.
물론'쥬피터'란 표제로 일반에게 친근감을주어 더욱 유명해진 것도 사실입니다마는, 이 곡
자체가 그 장려하고 현란한 곡상에 있어서나 그 규모의 크기에 있어서나 특출한 작품으로서
그의 기악곡 중 최고봉을 이루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입니다.
이 "쥬피터 교향곡"은 모짜르트의 3대 교향곡 즉 "제39번 Eb 장조," "제40번 g다조," "제41번
C장조"의 마지막을 장식한 곡으로, 1788년 8월10일에 비엔나에서 작곡, 완성했읍니다.
그런데 이에 앞서 작곡된 "제40번"이 그 해 7월 25일에 완성된 것을 감안한다면 불과 15일간
에 이 "쥬피터"를 쓴 셈이 되어 그의 탁월한 재능은 그야말로 경이적이라 아니할 수 없읍니다.
일반적으로 불리워지고 있는 "쥬피터"란 이름은 물론 모짜르트 자신이 붙인 것은 아니며, 19
세기 전반에 활약한 영국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요한 바프티스트 클라머가 이름 지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읍니다.
"쥬피터"는 고대 희랍 신화에 나오는 최고의 조물신으로 이 곡이 갖는 정연한 고전적 형식미
와 올림픽적인 명료한 악상과 부합된데서 이 최고의 조물신의 이름을 붙인 것으로 보여집
니다.
이 교향곡이 갖는 완벽한 구성미와 장려한 위풍으로 보더라도 잘 어울린 이름이 여겨집니다.
또한 끝 악장에 거대한 푸가를 사용하고 있어 "끝 곡에 푸가를 갖는 교향곡"( Symphonie mit
Schlssfge ) 부르기도 합니다.
화려하고 행복감에 넘친 그러면서도 어딘지 인간의 허무함을 느끼게 하는 "제39번" 비극적
정조 속에 정열의 유출도 보이는 "제40번"청순하면서 풍부한 정감이 격조높게 노래되는
"제41번"등, 서로 성격이 다른 모짜르트의 최후의 3대 교향곡입니다마는 이 작품들이 완성된
1788년은 모짜르트로서는 여생을 불과 3년을 남기고 있을 때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가 세상을 떠나기 3년전 기악곡에 있어서의 절정에 달했을 때라고 하겠읍니다.
모짜르트는 이 3대 교향곡 이후의 3년간에 "클라리넷 5 중주곡"과 "클라리넷 협주곡"등 기악곡
에 명작을 남기기는 했읍니다마는 그러나 창작의 비중은 기악에서 성악으로 옮겨간 느낌을
주고 있읍니다.
이를테면 오페라 "코시 판 투테"라든가 "마적"그리고 절필이 된 그의 최후의 대작 "진혼곡"
등이 그것입니다.
모짜르트의 만년의 기악곡은 고전적인 견고한 구성을 하고 있으면서도 풍부한 아름다운
선율이 마음껏 노래하고 있읍니다.
즉 조형성과 선율성이 교묘히 융합되어 있는 것이 특색입니다마는 이 "쥬피터 교향곡"에
있어서도 그 정교한 융합의 매력이 넘치고 있읍니다.
뿐만 아니라 이 교향곡에 있어서는 이미 다른 교향곡에서와 같은 간소한 하이든적인 요소
는 찾아 볼 수 없고 모짜르트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그 규모나 내용에 있어서는 베에토벤과
같은 웅대한 음악으로 꾸며져 있읍니다.
특히 모짜르트 만년의 원숙한 기법은 이 곡에서도 나타나 있읍니다마는, 특히 끝 악장에
있어서의 대위법적인 취급은 특출합니다.
모짜르트의 시대에 있어서는 대위법적 수법 특히 푸가와 같은 것은 바하 시대처럼 많이 쓰
이지는 않았었읍니다.
그러나 이 끝악장에 있어서는 푸가의 기법을 충분히 구사해서 복음악과 단음악의 완전한
융합을 도모하고 있읍니다.
악기 편성은 플루우트, 오보에2, 파곳3, 호른2, 트럼펫2, 팀파니, 그리고 현 5부로 되어 있
읍니다.
제1악장
알레그로 비바체, C장조 4분의 4박자 소나타 형식입니다.
이 악장은 찬연한 태양빛을 연상케 하는 시원한 악장입니다.
서주부가 없기 때문에 각 주제의 대비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서두에 총합주로 유명한 제1 주제가 연주 됩니다.
이 주제는 당당하고 위엄을 가지고 있지마는 모짜르트 특유의 가요성도 가지고 있읍니다.
그리고 소나타의 주제로서는 그의 변화성이 이상적이라고도 볼 수 있읍니다.
이 제1주제가 반복됩니다마는 이번에는 플루우트, 오보에, 파곳 등이 대선율을 연주하는
부드러운 감각으로 바꾸어집니다.
짧은 쉼표 뒤에 연주되는 제2 주제는 처음에는 현에 의해 연주되고 한마디의 쉼표가 나온
다음, 총합주로 새로운 동기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주제 제시부의 종결 부분은 민요조의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전개부는 두 마디의 목관의 선도에 의해 현악기가 잘게 새겨가는 리듬을 Eb장조로 연주
하면서 시작되어 제1 주제를 F장조로 전개해갑니다.
곡은 으쯤조로 되돌아가 재현부로 이어져 제1 주제가 재현됩니다마는, 이것이 되풀이 될
때에는 Eb장조로 옮겨 갑니다.
제2 주제도 으뜸조로 재현되고 종결부로서 화려하게 곡을 끝맺습니다.
제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 F장조, 4분의 3박자, 소나타 형식입니다.
다른 악장과는 대조적인 유려한 맞을 가지고 있고 잘게 새겨가는 음표와 장식적인 음표들
이 종횡으로 구사되어 모짜르트 특유의 숨이 긴 선율을 색채적으로 장식하고 있어 풍부한
정서를 가지고 있읍니다.
곡은 약음기를 낀 제1 바이올린이 영롱한 제1주제를 연주함으로서 시작됩니다.
이어 불안정한 단절된 음형으로 된 조바꿈의 악구를 거쳐 우아한 제2 주제가 목관과 제1바
이올린에 의해 연주됩니다.
여기서는 제1 바이올린이 플루우트와 유기적인 대응을 하며 진행합니다.
지금까지의 제시부가 반복된 다음 전개부로 이어집니다.
전개부는 비교적 짧고 조성도 유동적입니다.
주로 경과적인 악구가 소재로서 취급되며 후반부에서 제2 주제의 여섯잇단음표에 의해 전개
되어 갑니다.
그리고 재현부는 제시부의 원형대로의 재현이 아니라 과거의 수법에서 한 걸음 나아가 자유
롭게 전개해서 단조로움을 피하고 있읍니다.
종결부는 주로 제1주제를 소재로 해서 꾸미고 있읍니다.
제3악장
메누에토 알레그레토, G장조, 4분의 3박자, 3부형식입니다.
주부의 메누에토는 메누에토다운 분위기보다는 오히려 차분한 감정으로 단아한 맛을 갖습
니다.
메누에토는 관례에 따라 2부로 구성되어 각기 반복됩니다.
주부의 후반부에 가서 목관만의 3중주로 주제를 대위법적으로 전개해가는 부분은 특히 인
상적입니다.
중간부의 트리오는 약간 해학적인 느낌도 주고 무곡적인 리듬감도 명확합니다.
이 부분도 2부로 나누어져 각기 반복됩니다. 곡은 다시 처음의 메누에토로 되돌아가 연주
하고 끝납니다.
제4악장
알레그로 몰토, C장조, 2분의 2박자 대위법적인 수법을 도입한 소나타 형식입니다.
모짜르트가 남긴 가장 뛰어난 이색적인 악장으로서 하이든이나 모짜르트의 이른바 소나타
형식에서는 화성적인 취급이 일반적이나 여기서는 소나타 형식 속에 특이하게 대위법인 취
급으로 전개, 표현력을 중대시키고 있읍니다.
그리고 장려하고 위풍 있는 대위적인 주제는 우주적인 넓은 포용력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러한 소나타 형식 속에 대위적인 수법을 도입한 시도는 모짜르트에 의해 비로소 예술적
완성도를 갖게 된 것입니다.
곡은 먼저 제1 바이올린이 제2 바이올린, 그리고 비올라, 첼로 등의 반주로 폭 넓은 제1 주
제를 연주합니다.
이 주제가 반복된 다음 새로운 부주제가 이어지고 쉼표를 거쳐 제1, 제2 바이올린, 그리고
비올라의 3성부로 제1 주제를 대위적으로 처리합니다.
이어 첼로와 콘트라베이스가 들어와 발전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제1 주제의 부주제도 소재로 사용합니다.
반 마디의 쉼표를 거쳐 제1 바이올린이 딸림조로 바꾸어 유연한 가락의 제2 주제를 연주합
니다마는 여기에 제1 주제의 부주제와 그밖에 음형이 얽혀 얼핏 제2 주제 같지 않습니다.
이 제2 주제도 카논적으로 대위 처리가 있고, 이어 종결부도 대위적으로 취급되고 주제 제
시부가 끝납니다.
이주제 제시부가 되풀이된 다음 전개부로 들어가 정교한 대위법적인 처리가 전개됩니다.
특히 각 주제의 동기가 서로 유기적으로 결하되어가는 과정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재현부는 제1 주제가 돌아옴으로써 시작되어 순서대로 주제들이 재현됩니다마는 제시부
때와 달리 대위적인 처리는 생략되어 짧아집니다.
곡은 다시 전개부에서 이 재현부까지 반복되고 길다라 종결부로 이어집니다.
이 종결부는 형식상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장대한 것입니다마는 처음에 나오는 푸가의 처
리는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끝에 화성적인 처리로 곡을 끝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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